요즘 날씨 무척 덥습니다. 아직 6월인데 30도까지 올라가 버리니
오전부터 시원한 맥주를 찾게 되는 하루였는데요.
고된 노동에 의기 투합한 4명의 중년 여성이 오전부터 호프집을
방문하면서 먹태의 맛에 반해 버렸습니다.
먹태 황태의 차이
얼고 녹기를 20번 이상 반복하여 속살이 노랗게 잘 마른 명태를 황태라
하는데 황태는 4개월 건조하나 북어는 2개월 건조하고, 먹태는 황태를
만들다가 겨울 날씨가 포근해 밤에 얼지 못하고 거무스름하게 건조되는데
반 건조의 성격으로 따뜻한 상태에서 말라서 속은 노랗지만 겉은 검은
명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미아사거리역에서 숭인시장 들어가기 전 호프집인데요 이름이 가게맥주
시원한 호프를 먹으러 들어왔다가 먹태구이에 반하고 밑반찬으로 나온 멸치에
또 한 번 반했습니다.
황태보다 부드러운 식감에 바삭바삭한 먹태는 맥주 안주로 최고인 거 같아요.
고추 듬뿍 넣은 장에 찍어 먹는데 그 고소함과 바사삭 베어 먹는 그 시원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메뉴판은 보이지 않고 오전이라 뭐가 또
될까요? 물었더니 얇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같이 먹었는데요.
다음에 먹태 구이 생각이 또 날 거 같습니다.
오전에 호프집 찾을 때는 미아사거리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먹태구이의 효능
영양가 측면에서 먹태는 신선한 명태에서 발견되는 많은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고품질 단백질이며 신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없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이
있는데 심장 건강, 뇌 기능 및 신체의 염증 감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죠.
먹태는 칼슘, 인, 철 등 다양한 미네랄은 뼈 건강, 근육 기능 및 신체의 산소 수송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먹태친구들은 적혈구 형성, 신경 기능 및
DNA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 B12가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결핍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먹태를 포함한 말린 명태에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태의 친구인 먹태, 맛도 영양도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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